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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2월 끝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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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2 한동대 10th 졸업식


분명한건 내 삶이 계획대로(?) 완성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이 빠진듯이
분명히 분명히 완성되어 가고 있는데 조립되어져 가고 있는데

오늘도 어머니께 과외자리가 영 맘에 안든다고 말씀드리니
"그럼 더 좋은 자리를 위해 기도해보렴"
순간.. 내가 무엇을 잊고 있었는지 떠올랐다

그 퍼즐한조각 한조각이 완성되어 가고 있지만 무엇이 완성된 그림인지 모른채
조립되어 가고 있는 퍼즐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계획대로 되간다는 것 조차 남들에게는 부러운 일일수도 있다
안정된 직장, 괜찮은 평판, 남들의 인정,

내 삶에 빠져있는 것들이 하나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걷잡을 수 없을 때에 비로서 나는 놓치지 않으려 애쓰려나..
이렇게 분명 하나를 알았음에도 행동하지 못하는 내가 있다.

기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