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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Strom

창조론 vs 진화론?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토론하고 싸우곤 한다.

오늘 창조와 진화 수업을 듣는 선배에게
그 두 가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이야기를 하던중
내 논리가 정확히 정리를 하지 않고 말하여 그런지
자꾸 말이 꼬이기 시작하였다.

여기에 그 관점을 다시 한번 말해보려고 한다.

성경의 무오주의
성경에 쓰여진 언어는 그 한글자 한글자에도 오류가 없다는 주장이다.
성경은 물론 토라는 그전부터 일정한 틀로 형식화되어 전해졌다고는 하나
그 밖에 나머지는 B.C400년쯤 바벨론 시대에 그 시대까지 구전으로 내려오던
것들을 정경화 한것으로 알고 있다.

뭐 이슬람처럼 마호메트가 3일밤낮으로 알라의 말을 적어놨다는 것처럼
쓴 것이 아니란 소리다.
즉, 12지파모두 거의 비슷하겠지만 분명 조금씩 다르게 구전되어 온 부분도 있을 테고
중간 중간 그 정경화 하던 시대의 반영도 있었을 터이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창조과학의 대부분은
이러한 맹점을 관과하고 진행되지 않는지 모르겠다,
어려서 읽었던 노아의 방주에 관한 책 또한 하나의 가설일지라도
지금의 나로서는 조금 비웃게 되는 부분도 많이 있다.
창세기에는 노아의 방주에 관한 기록에서도 2가지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창세기 1장과 2장의 창조순서가 다르게 적혀있듯이(이것조차 모르는 기독교인들이 너무 많다.)
그 문자 하나하나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전체적인 내용.
어떻게 하나님이 이끌어 오셨나를 봐야한다는 것이다.

창세기 1장과 2장이 다르다고 해서 성경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여러 신학자들이 말하듯이(참고 될 만한 것을 누군가 답변으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다) 그시대 유대인이 바보가 아닌 이상 다른것을 써 놓았겠는가
1장과 2장의 히브리어의 글의 형식이 다르다고 들었다. 1장은 노래말이라고
여러가지 성경에 보이는 그 오류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분명 유대인이라고 몰랐을리는 없다.
그 오류로도 어떻게 폄해할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이시고 그의 말씀이라는 것이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어쨋든 원 이야기로 돌아와서 창조과학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고 알고 있다.
진화론이라고 전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창조후에 조금씩의 진화가 있다는 것과
머 여러가지 가설이 있다고 알고 있다.
이 모두 가설일 뿐이다.

 진화론은 학교에서 단정적으로 배우지 않냐? 크리스찬이라면 창조론이 당연한 것이다.
이러한 생각도 사실 조금 생각해 보면 우스운 생각이지 않나

지금 현재 창조와 진화라는 수업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크리스쳔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그 창조론이란 것은 수 많은 오류와 오해를 낳고 있다.
과학적인 관점으로서도 결과를 이미 결론지어놓고 그 증명할 만한것을 찾아가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 뭐랄까 핀치에 어긋나는 듯이 보인다.
 
전에 블로그에 올려 놓았던 복음주의 신학자 마크놀의 글에서 말하듯이 내 생각도 동일하다. 진화론을 무슨 끔찍한 이단시하는 우리나라의 대부분 크리스쳔들에게도 말해주고 싶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대단한 지위를 가지고 계시는 조용기 목사님 또한 처음에는 이단이라고 교단에서 정했었다고 들었다. 또한 우리가 당연히 알고 있는 지동설또한 중세에는 그보다 더 악에 물든 이론은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나 또한 창조론보다 진화론이 옳다고 생각되지 않지만 어느 것이 진실이던간에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지키면 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세월이 지난 후에 진화론이 옳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치자. 그러면 성경과 기독교는 다 잘못된 것일까? 아닐것이다.
진리는 오직 그분에게 있다. 또 그때가면 진화론이 성경적으로 어떻게 해석이 되나 찾게 되겠지..(가설이다 가설)

무엇이 진실이던간에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창조론을 당연시 받아들이고 성경의 한글자 한글자에 매달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지성인이라면 한번쯤 자기가 믿고 있던 것이 과연 진실일까 의심도 해보고 그러면서 더욱 믿음을 확신시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란 하나님과 개인적인 친밀함, 기도와 묵상,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것을 알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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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몇몇 애니매이션을 좋아하는 관계로
릴리쓰와 같은 외경에 나오는 사실들을 패러디한 것을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
어제 찾아보니 릴리쓰 부분은 공의회때 삭제된 것이 아니더 군요
종교개혁때 삭제되었다고 하던데 사실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