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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월 끝무렵 분명한건 내 삶이 계획대로(?) 완성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이 빠진듯이 분명히 분명히 완성되어 가고 있는데 조립되어져 가고 있는데 오늘도 어머니께 과외자리가 영 맘에 안든다고 말씀드리니 "그럼 더 좋은 자리를 위해 기도해보렴" 순간.. 내가 무엇을 잊고 있었는지 떠올랐다 그 퍼즐한조각 한조각이 완성되어 가고 있지만 무엇이 완성된 그림인지 모른채 조립되어 가고 있는 퍼즐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계획대로 되간다는 것 조차 남들에게는 부러운 일일수도 있다 안정된 직장, 괜찮은 평판, 남들의 인정, 내 삶에 빠져있는 것들이 하나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걷잡을 수 없을 때에 비로서 나는 놓치지 않으려 애쓰려나.. 이렇게 분명 하나를 알았음에도 행동하지 못하는 내가 있다. 기도해야겠다. 더보기
졸업식... 마지막 학생이란 신분의 정리 08년 졸업식이 20일날 있었다.. 거의 모든 친구들과 형들이 졸업을 한 관계로 아직 한학기 남았음에도 끌려가게 되었다... 다들 취직한 상황에서 마지막 학생이라는 신분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자니.. 무엇인가 안타깝기도.. 무엇인가 소중한 것을 소중한 때를 잃어가는 모습이다 물론 끝은 새로운 시작의 다른 의미이지만 항상 옛날을 생각하면 아름다운 추억이 있고 돌아가고 싶은 그 마음 그 기억의 끝자락에는 항상 학생이라는 그 시절이 있기 마련인것 같은데.. 내 졸업식 때도 저렇게 기쁘게 정신없게 지나겠지만.. 그 한편으로는 아린 가슴을 움켜잡고 그 때를 떠올리겠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