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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뒤늦게 본 9회말 2아웃 中 같이 사는 형들이 매회 본방사수 하던 9회말 2아웃.. 뒤늦게 6개월이나 지났는데 보고 있다... 이걸 이제서야 보다니.... 그때 진작 볼걸... 재벌 2세, 신데렐라 같은 여주인공, 권모술수가 판치는 드라마는 아니다. 그저 주위에서 볼 수 있었던 우리 또래 우리네 같은 그 주인공들이 친구가 무엇인지 무엇이 사랑인지 일상속에서 보여주는 일상적인 이야기일 뿐이지만 이 드라마 너무 사랑스럽다. 희망이 밥이고 도전은 생명이고 기적은 옵션이고 실패는 거름이다 라고 했던 난희가 말했던 20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20대.. 나도 곧 30대가 다가오지만 미래는 불분명하지만 지금 불같이 사랑하는 사람조차 없지만 난 지금 9회말 2아웃에 서 있다. 금방 꺼질것 같은 금방이라도 실패할것 같은 삶이지만 야구는 항상 변.. 더보기
자신이 스스로 반할 수 있는 삶을 살아라 어제 잠깐 Libro에 들려 책을 읽었다. 피터드러커의 Next Society를 한참 읽고 있자니 갑자기 내가 언제부터 이런책을 읽기 시작했지 흠칫 놀란다. 소설이나 에세이밖에 안보던 내가 경제...경영책을 읽고 있다니.. 이제 나도 서서히 .... 잠깐이지만 내 대학생활은 어땟는지 되집어 봤다. 아직은 조금 남은 내 대학생이란 신분이 주어진 기간동안 충대에서의 1년 한동대에서 2년과 군대에서 2년 복학생으로 2년여.. 상처도 많았고 눈물도 많았으며 얼룩도 많았지만 단 하나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내 대학생 시절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 나름대로 멋있게 살아왔고 누군가 보기에는 단순히 방황하고 정신병자처럼 살아 왔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의 내면의 단단함을 다지는 시기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