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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Strom

Book Story #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세계문학전집 25)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민음사, 1999년) 상세보기 과연 베르테르는 무한님의 노멀로그에서 "유부녀 좋아하다 권총자살한 얘기" 로 한마디로 압축했듯이 현재 우리의 관점으로는 그렇게 밖에 볼수 없는 것일까? (http://normalog.com/491) 아.. 물론 무한님이 그렇게 괴테의 고전을 비하했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현재 우리관점으로 이렇게 요약가능하다라고 보여줬을 뿐이다. 괴테가 25살 시절의 관점으로 당시 시대를 초월하는 시각으로 많은 논란을 빚고 또한 많은 추종자들을 이끌어냈던 그 작품. 하지만 오늘날 이 글을 냇다 한들 현실속에서 조차 막장 드라마가 판치는 이때에 사람들이 주의 깊게나 읽어 보았을까. 어쨋든 오랫만에 고전으로서 1.. 더보기
Book Story #1 일의 기쁨과 슬픔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알랭 드 보통 (이레, 2009년) 상세보기 할 일이 있을 때는 죽음을 생각하기가 어렵다 금기라기보다는 그냥 있을 수 없는 일로 여긴다. 일은 그 본성상 그 자신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면서 다른데로는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한다. 일은 우리의 원금감을 파괴해버리는데, 우리는 오히려 바로 그점 때문에 일에 감사한다. ...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근시안적으로 행동한다. 그 안에 존재의 순수한 에너지가 들어 있다. 밤이 올 때 쯤이면 죽을 것이라는 커다란 사실을 외면한 채, 서둘러 칠한 붓이 남긴 페인트 한 방울을 피해 창턱을 계속 가로지르려는 나방에게서 볼 수 있는 강렬하고 맹목적인 의지가 있다. ... 우리 자신을 우주의 중심으로 보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