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포인세티아의 기적 1000AwesomeThings를 보고 난뒤, 나에게도 항상 놀라운 기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네요 오늘부터 나에게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을 한가지씩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포인세티아.. 이 조그만한 화분은 제가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여자친구에 선물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여자친구 집이 화분을 기를만한 환경이 아닌지라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잎이 마르고... 노랗게 변하고... 결국 잎이 2개정도 남았을때 긴급히 공수해와서 회사에 가져와서 애지중지 살폈습니다. 저도 마침 살고있는 집에서 이사를 준비하던 시기여서 회사에서 기를 여건밖에 안되었죠. 약 1달 지난 지금... 밑의 사진처럼 완벽히 살아나서 크리스마스 꽃이라는 별명답게 겨울느낌을 물씬 풍겨주고 있네요 물과 햇빛만으로 죽어가던 생명이 살아난다.. 더보기
꽃이 펴서 봄이 오는 걸까,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걸까? 십수년 전 어정쩡하게 헤어진 두사람은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 작품으로 그동안 기대에 못미치는 행보를 보여왔었지만 역시나 이런 두근두근 거림의 영화는 허진호 감독이 제격이야 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중국출장을 오게 된 동하(정우성 분)는 두보초당을 어슬렁거리던 중 유학시절 친구였던 메이(고원원 분)를 만나면서 영화는 시작하게 된다. 모든 영화가 그렇듯이 감독들은 영화시작 5분안에 자신이 말하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호우시절]은 마치 [비포센셋]을 오버랩 시켜주는 부분이 없잖아 있다. 오랫만에 만난 두사람은 예전의 서로에 대한 기억에서 엇갈림을 가지고 있다. 자전거 타기를 가르쳐준 기억이나 첫키스에 대한 기억.. 마치 비포센셋에서 줄리델피와 에단호크의 기억의 엇갈림을 보여.. 더보기